과거의 기록사진은 보존만을 위해 존재하지 않습니다. 그것은 현재의 토론과 계획, 설계 논의 속에서 다시 호명되고 새로운 의미를 얻습니다. 용산공원 관련 토론회와 세미나 기록은 바로 그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층위입니다.
이 아카이브에서 kim의 사관은 과거의 사료를 오늘의 언어로 다시 번역하는 공간입니다. 전문가 세미나, 토론회, 설명회, 현장 기록은 모두 “용산을 무엇으로 기억할 것인가"라는 질문을 다르게 던집니다. 과거의 사진이 공원 담론으로 이어지는 경로가 이 층위에서 드러납니다.
따라서 용산 아카이브는 과거 자료의 저장소이면서 동시에 현재 해석의 작업장입니다. 기록사진과 토론회 자료를 함께 볼 때, 우리는 과거의 군사 공간이 오늘의 공공 공간으로 바뀌는 과정이 얼마나 복잡한지 더 선명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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